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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WOODZ(우즈) 조승연 드라우닝 역주행 돌풍의 주인공

by meno.miho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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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Z(우즈) 조승연

WOODZ(우즈) 조승연: 진짜 인생이 드라마인 남자, 역주행 돌풍의 주인공

1996년 8월 5일생, woodz 조승연. 이름만 보면 평범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의 인생 궤적은 어느 한 편의 드라마다.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아이돌, 프로듀서, 솔로 아티스트, 그리고 군복무 중 역주행 신화까지! 오늘은 우즈(WOODZ) 조승연이 걸어온 서사를 한 번 재밌게 풀어보려 한다.

 

조승연
아이돌 시절 조승연

조승연 데뷔 전: 오디션 지옥, 그리고 마침내 데뷔

조승연의 꿈은 어릴 적 브라질 유학 시절 엉겁결에 시작됐다. 한국 형들과 노래방에 갔다가 '노래 못한다'는 평을 듣고 오기가 불붙었다고 한다. 한국으로 돌아와 50번이 넘는 오디션을 봤고, YG엔터테인먼트에 단번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1년 6개월간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4년 다국적 보이그룹 UNIQ의 멤버 '승연'으로 데뷔했다.

 

조승연

오르락내리락, 그리고 다시 도전

조승연이 속한 UNIQ는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그룹이었지만, 한한령(限韓令,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이라는 거대한벽에 부딪혔다. 팀은 사실상 휴식기에 들어갔고, 조승연은 솔로 혹은 유닛 활동으로 생존을 도모해야 했다. 다시 일어서서 'Luizy(루이지)'라는 예명으로 랩 오디션 ‘쇼미더머니5’에 도전했지만, 이 역시 '화려한 성공'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 대신 자기만의 음악적 역량(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투자하며 성장하는 길을 택했다.

 

프로듀스101 조승연

조승연과 X1: 아이돌 재도전 그리고 대형 스캔들

2019년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한 조승연은 최종 5위로 선발되며 화제의 그룹 X1의 센터급 멤버가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방송 사상 최악의 투표조작 사건으로 그룹은 데뷔 6개월 만에 해체. 실낱같은 꿈마저 또 한 번 무너지는 시련이 찾아왔다.

 

우즈 조승연

솔로 아티스트 WOODZ(우즈)로 재탄생

몇번이고 넘어지는 번뇌의 시간을 거쳐 조승연은 WOODZ(우즈)로 완전히 솔로 가수의 길을 걷는다. WOODZ(우즈)로 다시 선 조승연은 노래, 랩, 춤, 작곡,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자기만의 색깔을 완성하며 2020년 앨범 ‘EQUAL’과 ‘WOOPS!’를 직접 쓰고, 만들고, 불렀다. “노래 하나로 우주를 만든다”는 각오로 시작한 WOODZ의 솔로 서사는 독립된 뮤지션으로 자리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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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의 진화, 그리고 웰메이드 앨범

솔로 활동의 정점은 앨범 ‘ONLY LOVERS LEFT’ 등으로 이어진다. 곡마다 사랑의 시작·전개·헤어짐·그리움의 서사를 세심하게 담아 ‘아티스트 WOODZ’의 본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면서 비평가들의 호평도 끌어냈다.

 

불후의 명곡 조승연

군대 그리고 ‘드라우닝’ 역주행 신화

2024년 1월 22일 조승연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로 입대! 남들은 군복무 중 공백기가 두렵다지만, 우즈는 오히려 여기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서 부른 자신이 쓴 곡 ‘Drowning(드라우닝)’이 무려 멜론 톱100 1위로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되는 판타지가 현실이 된 것. ‘군복 입은 조승연 상병’이 무대에서 부르는 그 영상은 유튜브 1,700만 뷰가 넘었고,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평소 차트를 신경 안 쓴다는 그였지만, 실감 나지 않는 성원에 “감사하다”는 말을 보탰다.

 
 
 
 
조승연 화보

우즈(WOODZ)의 ‘드라우닝’이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노래 자체의 완성도와 공감성
    • 곡은 사랑하는 이가 떠난 후의 슬픔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표현해 대중적으로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즈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본인의 진정성이 깊이 묻어난 것도 주효했다.
    • 중독성 있는 멜로디, 호소력 짙은 보컬, 리듬 변화 등 음악적 요소도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군복무 중 무대 ‘불후의 명곡’이 촉매
    • 본격적인 역주행 계기는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서 군복을 입고 부른 ‘드라우닝’ 라이브 영상이다. 이 무대는 열정적인 고음, 맑은 목소리, 진실된 감정 표현으로 폭발적 호응을 이끌었고 유튜브에서는 1천만뷰를 훌쩍 넘었다.
    • 군복을 입은 젊은 뮤지션이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노래한다는 희소성과 신선함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 특별한 서사와 감정적 몰입
    • 우즈는 데뷔 후 수차례의 좌절과 재도전, 그리고 군복무라는 변환점을 겪은 이력으로 ‘고난을 뛰어넘은 뮤지션’이라는 스토리를 지닌다.
    • 이번 역주행은 군복무라는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팬덤 뿐 아니라 일반 대중까지 감동시키는 입소문을 만들어냈다.
  • 아이돌과 아티스트 사이의 추천 릴레이
    • ‘드라우닝’은 K팝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명곡 추천곡’으로 언급되며 음악 팬덤 바깥까지 전파되는 촉진제가 됐다. 실제로 여러 아이돌과 뮤지션들이 직접 곡을 언급,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 꾸준한 인기와 대중적 입소문
    • 방송·무대 이후 버즈 마케팅과 SNS 입소문, 각종 커버와 리액션 영상이 이어지면서 역주행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장기간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 방영 후 반년 이상 멜론 등 메인 음원차트 1~5위를 장기적으로 차지, 팬덤을 넘어 대중적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 상징적 ‘군백기 역주행’의 상징
    • 군복무로 인해 활동이 불가피하게 중단된 상황에서도 노력과 진정성, 곡의 힘만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사례가 ‘희망 서사’와 대중의 감정에 각인됐다.

이 모든 요소가 결합해 ‘드라우닝’은 단순한 유행곡이 아닌 시대의 스토리와 감정을 담은 명곡으로 소비되고 있다.

성실의 아이콘, 모범 군인

입대 후 군악대에서 특급전사로 선발될 정도로 성실함도 입증! ‘군대=공백기’라는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수며, 그 기간조차 커리어 하이라이트로 만들어버린 WOODZ다운 귀환이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출발

2025년 7월 21일 무사히 전역한 WOODZ. 팬들은 전역과 함께 그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에는 에너지 넘치는 비주얼라이저 영상 공개 등 활발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조승연, WOODZ는 실로 데뷔 10년 내내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영역을 개척해 온 ‘진짜 대기만성형 뮤지션’이다. 고난과 실패, 기회를 새로운 성장의 ‘서사’로 삼는 그 특유의 긍정 에너지가 오늘날 그를 역주행의 아이콘, ‘인생이 서사 그 자체’인 남자로 만들었다. 이제 전역까지 마친 WOODZ의 다음 챕터는 어떤 빅웨이브를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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